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는 지난 24일 소회의실에서 군산시 아이돌보미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행복위 위원들, 시 관계자, 군산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아이돌보미 대표들은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가 어느 정도 개선은 됐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양질의 아이돌봄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 종사자의 교통비 실비·식비 지원·장기근속 수당 지급 등을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처우개선의 문제는 행·재정적 여건을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향후 정확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법적 근거·타당성 등을 검토해 지원 여부가 결정될 수 있도록 군산시에서 다각적으로 살펴야 한다”면서 “아이돌봄 종사자들이 현장을 떠나지 않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돌보는 것에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충분히 일할 여건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광일 행복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을 통해 돌봄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