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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의 무분별한 새만금 관할권 요구를 규탄한다!”

군산시의회, “새만금 발전 저해하는 막가파식 지역 갈라치기” 지적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7-27 16:17:14 2023.07.27 16:17:1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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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김제 인사들 일본 극우파의 발언과 유사한 망언 이어가 ‘우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27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제의 무분별한 새만금 관할권 요구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23명의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새만금 발전을 저해하는 김제의 이기주의를 규탄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처럼 군산시의회가 김제시에 대한 강력 규탄에 한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최근 새만금 동서도로와 군산새만금신항 문제로 대립하는 과정에서, 김제시 인사들이 ‘일제강점기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성장이 가능했다.’는 일본 극우파들의 발언과 유사한 망언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건식 전 김제시장이 새만금에 이어 현재 군산 관할인 고군산군도까지 김제의 소유권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면서 ‘군산이 일제강점기에 최대 혜택으로 급성장해 오늘에 이르렀다’는 몰상식한 역사 폄훼를 자행했다.


 문제는 전 김제시장의 망언에 이어 현 김제시장과 강병진 새만금 미래김제시민연대 위원장도 평택·당진항 매립지 일부구간 판결과 1·2호 방조제 관할구역 결정 당시의 판례를 왜곡해 새만금 동서도로와 군산새만금신항의 김제 귀속을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김제시의회도 이에 합세해 지난 21일 만경 7공구, 새만금 동서도로, 신항만 방파제의 관할권을 8월에 반드시 결정해줄 것을 내용으로 한 ‘중앙분쟁위원회 새만금 관할권 8월 결정 촉구’ 건의안을 행정안전부에 전달, 막가파식 지역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


 김영일 의장은 “새만금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북 1호 대통령 공약으로 새만금 메가시티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이 반년 앞으로 다가온 중차대한 상황임에도 김제의 시대착오적 영토 분쟁은 새만금을 정치적 볼모로 삼아 도민과 3개 시군의 시민들을 정치적으로 갈라치기를 하려는 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제의 이러한 극단적 지역이기주의 행태는 새만금 개발과 민간투자, 기업유치의 발목을 잡는 행위로, 김제의 막가파식 지역 갈라치기로 180만 도민의 염원했던 도약의 기회를 막아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군산새만금을 지키고, 지역의 생존권과 새만금의 발전, 나아가 전북의 미래를 위해 김제시의 도 넘는 만행을 성토하며 ▲도민을 갈라치기 즉각 중단 ▲군산 소유의 군산 동서2축도로와 새만금 신항만 소유권 주장 중단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에 동참을 촉구하고, 정부에는 ▲새만금 메가시티 공약 신속 이행, 전북도에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3개 시군(군산·김제·부안) 상생협치의 대안 제시 등을 촉구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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