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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할권에 군산의 운명 달려있어"

김영일 의장,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간담회 참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8-05 12:27:05 2023.08.05 12:27:0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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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할권에 군산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새만금 관할관을 지키기 위해 군산시민의 의지를 결집해야 합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간담회에서 이렇게 성토했다. 김 의장은 지난 4일 개최된 간담회에 참석, 집행부의 새만금 행정구역 관련 현안 설명을 듣고 집회 추진에 대한 사항을 위원들과 함께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에 대한 군산시 대응 논리와 현재 상황을 위원들에게 알리면서 범시민위원회 집회 개최와 중분위 대응을 위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협의했다.  이래범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대한노인회 군산지회, 군산새마을회·이통장협의회·소상공인연합회 400여 명이 모여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했다”며 “군산시의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를 중심으로 군산시민이 나서서 군산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김영일 군산시의장도 “김제가 새만금 2호 방조제를 빼앗아 갔음에도 오히려 신항만까지 내놓으라고 한다. 특히 무녀도·비안도 사이 신항만방파제를 빼앗기게 되면 해양경계선을 다시 정해야 하는데 신항만과 나아가 고군산군도까지 관할권 다툼이 벌어질 것”이라 우려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새만금을 군산이 조성했음에도 김제는 법과 원칙을 내세워 소유권 결정을 주장하고 있다”며 “전북도는 3개 시군 통합이 안되니 새만금 특별자치단체를 만들자는 대안을 내놨지만 김제의 선 관할권 주장은 내버려둔 채 3개 시군 통합을 외치고만 있는데, 도에서 분명히 나서서 김제의 관할권 주장을 철회시키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성토했다.   마지막으로 “군산의 운명이 달려있는 만큼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관할권 대응에 우리 시민들도 목소리를 같이 높여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는 지난 3월 출범했으며 공동위원장들과 각 분과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군산시의원들도 군산새만금신항과 동서도로 사수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도 위원회와 함께 새만금 관할권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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