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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로 안 되면, 죽음도 불사해 바로잡겠습니다!”

군산공설운동장서 ‘정부의 새만금 SOC예산 삭감 강력 규탄 집회’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9-19 18:04:4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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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설운동장서 ‘정부의 새만금 SOC예산 삭감 강력 규탄 집회’ 

군산시의회와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시민 등 4,000여명 참가


 “윤석열 정부가 가짜․조작뉴스를 근거로 전북과 새만금 사업 예산 삭감 등을 통해 전북 죽이기에 나섰습니다. 이 같은 비열한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서 삭발은 물론, 죽음도 불사해 바로잡겠습니다.” ‘정부의 새만금 SOC예산 삭감 강력 규탄 집회’에서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울분을 토했다.


 19일 군산공설운동장에서 군산시의회와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주최한 ‘새만금 SOC예산 삭감 규탄 범시민 집회’에는 4,000여 명의 군산시민이 참가해 정부의 새만금 SOC 예산 삭감과 전북 죽이기에 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날 규탄 집회에는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과 이계철 군장대학교 총장, 강태창․김동구․문승우․박정희 전북도의원이 함께 했다.


 특히 김영일 의장과 김우민 부의장, 최창호 운영위원장,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 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 김경식 윤리특별위원장, 김영란․박경태․서은식․양세용․이연화․한경봉 의원 등 12명의 의원과 범시민위원회 이래범․문남철․박충기 공동위원장, 김용화․이희풍 위원 등이 함께 삭발을 거행, 정부의 새만금 SOC 예산 삭감 등 전북 죽이기 중단을 촉구했다.


 지난주 국회 앞에서 새만금 사업 예산 복원과 전북 죽이기 중단을 요구하며 삭발을 단행했던 신영대 국회의원은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윤석열 정부의 만행에 가까운 야당과 전북 죽이기가 도를 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새만금을 비롯해 우리의 고향을 지키기 위해 군산시민을 필두로 전북도민 모두가 일어나 항거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일 의장은 “새만금 기반시설 조성사업의 부처반영액 6,626억원 중 무려 78%인 5,147억원이나 삭감한 것은 정부의 명백한 전북 죽이기”라면서, “180만 전북도민의 희망과 꿈인 새만금 사업을 노골적으로 짓밟는 행위를 멈출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북과 군산시민의 울분을 정부와 여당이 외면한다면, 삭발은 물론 죽음도 불사해 바로잡을 각오가 돼 있다”라고 천명했다.


 이래범 범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전북도 대한민국이다”라면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친화적인 새만금 개발을 위해서는 SOC 사업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부의 예산 지원이 필수적임에도, 정부와 여당이 가짜뉴스를 근거로 전북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일갈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8월 29일 제2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새만금 위기 극복 지자체 등 공동대응방안 마련 및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중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9월 4일 ‘정부의 무분별한 새만금 예산 삭감 및 전북 죽이기 중단 촉구’ 기자회견, 9월 7일 제2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새만금 SOC예산 삭감 철회 촉구’ 성명서를 채택한 바 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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