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국회의원(군산)이 4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에 선임됐다. 이로써 신영대 신임 원내부대표는 내년 총선 때까지 민주당 원내대표단에서 활약하게 됐다.
신 원내부대표는 앞으로 원내대표단의 일원으로 대여 협상에서 초선답지 않은 초선이라 평가받은 노련한 정치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신 원내부대표의 당 주요 보직 임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제21대 국회 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단의 원내부대표를 시작으로 당 대변인, 새만금특위원장,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2021년에는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과 예결소위위원에 임명돼 전북과 군산의 예산 확보에 일조했다. 또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자 국회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에 신 의원이 원내부대표단에 합류한 것을 두고 전북 예산확보와 현안 해결에 청신호가 열릴 전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대폭 삭감한 새만금 예산 복원에 신 의원의 역할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대 원내부대표는 “엄중한 시기에 또다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이재명 당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를 도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고 내년 총선 압승을 이뤄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새만금 예산 복원을 위해선 원내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새만금 예산 복원 없이 2024년도 예산안 국회 통과는 없다는 결의로 기필코 복구시켜 군산과 새만금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