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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6일 이래범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중앙분쟁조정위원회 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군산새만금신항 등 새만금 관할권 사수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20일 개최될 5차 중분위 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는 군산새만금신항 등 새만금 관할권 결정에 대해 군산시민의 의지를 관철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전북도의 무책임한 방관을 성토하며 전북도지사가 중분위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래범 공동위원장은 “몇십 년간 새만금 사업을 추진해 온 군산시민의 의지를 다시 불태워 도에 입장표명을 촉구하고 새만금 관할권 사수를 위한 우리 군산시민의 뜻을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영일 의장은 “무엇보다 정부가 시군 간의 관할권 갈등을 새만금 SOC예산 삭감과 기본계획 변경 요인 중에 하나로 지목하는 와중에도 도는 이에 대한 중재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새만금 SOC예산으로만 화살을 돌리고 있다”라며, “도는 중분위에 관할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새만금특별자치도가 성공할 수 있고, 도의 분열을 막을 수 있다. 이에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모두가 힘을 결집해 군산시민의 힘을 보여주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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