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출신의 채이배(48) 전 국회의원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회 국회의원 선거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오는 14일 회계사무소를 열고 민심잡기에 나선다.
채 전 의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수송동 롯데마트 건너편의 한 건물에서 회계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당초 개소식은 지난달 23일 열 계획이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여파 등으로 연기됐다.
앞서 채 전 의원은 지난달 1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책기자간담회에서“군산을 떠나지 않고, 돌아오고 찾아오는 경제문화 도시로 만들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채이배 전 의원은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으로 공인회계사 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라며, “지금껏 성원에 주신 은혜에 감사를 표현하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바쁘시더라도 귀한 걸음 하셔서 많은 격려와 앞날의 복됨을 기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채 전 의원은 고려대 행정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제20대 비례대표(국민의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 위원,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공정시장 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공정경제 특보,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