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식물 부유물 제거 등 군산관광 이미지 제고 위해 선제적 관리 주장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내년 4월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채이배 전 국회의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시작했다.
채 전 국회의원은 “은파호수공원이 해마다 가을철이 되면 극심한 악취로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며 악취 해결 필요성을 제기했다.
채 전 의원에 따르면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인해 저수지에 수생식물 등이 부패하면서 극심한 악취를 유발하는데 기인한다는 것.
실제로 은파호수공원은 호수면적 175만 6,443m2(약 53만평)의 규모로 외부에서 물이 유입되지 않는 고립형 담수호로 방치할 경우, 녹조로 인한 악취는 반복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에서 악취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녹조 제거용 약품살포를 하고 있지만, 호수면적이 넓다 보니 녹조 제거제가 살포되지 않는 부분이 대부분으로 녹조 발생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채이배 전 국회의원은 “근래에는 날씨가 서늘해져 조금 나아졌지만, 수변무대 부근 입구쪽에는 초록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이 녹조가 뒤덮여 있다”고 강조하며 “공중화장실 옆 데크길에 있는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로 코를 막고 보행을 하고 있어 군산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선제적인 관리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본적인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호수에 쌓인 퇴적토를 준설하는 준설공사와 함께 바닥에 붙어 있는 수생식물 및 부유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약제살포 및 정기적인 수질검사로 악취민원을 해결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