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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군산시를 만들자”

김영자 군산시의원, 5분 발언…집행부에 치매 친화적 정책 추진 제안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3-11-03 14:35:03 2023.11.03 14:06:4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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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자 군산시의원이 지난 2일 제25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군산시를 만들자!’며 집행부에 치매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자고 제안해 관심을 받았다.

 

 이날 김 의원은 “오는 2025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고 치매 환자 증가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보건복지부에서는 2020년 84만 명이었던 치매 환자가 2060년에는 33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2022년 중앙치매센터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1,315만 명으로 이중 추정 치매 환자 수는 96만 명, 여성이 60%, 남성이 40%, 연령대는 80세 이상이 64%, 70대가 29%, 60대가 7%로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산치매안심센터에 의하면 우리 시의 60세 이상 치매 환자는 2020년 4,692명에서 2022년 5,777명으로 65세 미만 초로기 치매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정부는 2017년 9월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 이후 전국 256개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환자발굴과 검진 및 관리,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는 상당 부분 성과가 있었지만 노인의 인지 증진과 치매에 관한 이해와 교육, 예방적 측면은 매우 부족했다고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치매는 가족에게 신체적·정신적 피로는 물론, 치료와 간병으로 경제적 부담까지 주는 질병으로, 지자체 차원에서의 더욱 적극적인 예방 정책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치매는 노인들이 암보다 더 두렵고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처럼 ‘자신을 잃어가는 병’이면서 가족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질병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치매를 치료한다는 개념에서 더 나아가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하며 스스로 관리·점검하면서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 노력 ▲치매라는 질병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시책 발굴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김영자 의원은 “물론 치매 환자 본인이 가장 안타깝고 힘들겠지만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극심한 마음을 고통과 함께 24시간 간병이라는 굴레에 갇히게 돼 경제적인 부담이 매우 크게 나타나게 된다”라며 “다행히 보건부 정책에 따라 치매환자 가족휴가제, 단기 보호서비스 등이 시행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우리 시는 이에 더 나아가 시 차원에서의 추가 지원이나 정책을 발굴해 가족들의 간병시간의 굴레와 경제적 부담의 아픔을 우리 시가 동행해야 할 것”이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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