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한세 군산시의원이 13일 제260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진정한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활민원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요구하는 복합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우리 시에서도 토지정보과, 건축경관과, 위생행정과를 청사 1층에 위치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일부 복잡한 민원의 경우 민원인이 관련 부서를 여러 차례 방문해야 하거나, 서류 미비로 보완 요청을 하는 경우가 있어 그로 인한 처리 기간이 지연되고 민원인으로서는 민원처리가 늦다고 생각해 불만을 표하기도 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에서 민원 1회 방문 상담 창구, 복합민원 사전상담 예약제와 민원 후견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전상담 예약제와 민원 후견인의 경우 최근 3년간 실적이 없다”라며, “민원실무심의회 역시 시 민원처리와 민원후견인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 제13조에 의거 생략되고 있어 사실상 진정한 원스톱 민원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자리에서 복합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민원안내 총괄부서 구성 ▲민원이 제기되는 주요 사안별로 범주화해 해당 범주별로 전문성을 확보한 베테랑 공무원 배치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비하고 효율적인 민원서비스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이한세 의원은 “지방행정은 종합행정의 성격이 강하기에 베테랑 공무원을 활용해 민원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라면서, “열린민원과 안에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6급 무보직 공무원을 배치하면, 무보직 공무원의 보직 임명 문제의 불만 해소는 물론, 베테랑 공무원을 통한 시민 민원 만족도 제고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