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이배 군산시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군산 발전에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 토론을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자는 게 채 후보의 주장이다.
민주당 후보 검증위원회를 통과한 채 후보는 지난 13일 총선 출마예정자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채 후보는 “많은 시민분께서 군산의 경제와 정치가 퇴보하는 것에 대해 큰 걱정을 하고 계신다”라며, “말보다는 실력으로 군산의 경제·문화를 발전시키고, 지는 싸움이 아닌 이기는 싸움을 하겠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군산 총선은 경선이 곧 본선과도 같다. 하지만 현재 토론회는 본선에 치우쳐져 있다는 지적이 있다”라면서, “시민과 당원들이 제대로 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조직선거를 하겠다는 것으로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토론의 방식은 후보 간 협의해서 결정하되 난상 토론도 마다하지 않겠다”라며, “군산의 경제·일자리·문화·복지 등 분야별로 주 1회씩 토론하자”라고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채 후보는 공개된 의정활동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채이배 후보는 고려대 행정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제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공정시장 위원장,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