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지해춘)가 15일 철길숲 조성사업과 금강공원 맨발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 현장방문을 통해 시설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사항 등을 제안했다.
철길숲 조성사업은 사정삼거리에서 구)군산화물역까지 2.6km의 폐철도 부지에 내년도 6월까지 150억 원을 투자해 어울·추억·여유·활력림 등 4개의 테마숲과 산책로 등을 조성하게 된다.
경건위는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종방향 스틸그레이팅(배수로 뚜껑)의 노출로 인한 경관 저해성과 사면 토사유실 및 낙엽 등으로 인한 배수로 막힘에 대한 유지관리 취약성을 우려했다.
또한 산책로 양측 마운딩 성토부에 따른 보행구간 내 물고임 현상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보완을 주문하고 과거 미장지구 택지조성 시 식재된 메타세쿼이아의 보식 등을 통한 특색있는 녹지경관축 활용을 주문했다.
특히 야간 산책 및 휴게공간으로의 활용도를 고려해 기반영된 보안등 외 야간경관 조명시설 보강 후속사업 연계를 통한 야간 명소화 전략을 당부했다.
이어, 내흥동 강변로 인접 금강공원 내에 올해 말까지 2억5,000만 원을 투자해 830m 길이의 맨발길과 황토체험장, 세족장 등을 조성하는 금강공원 맨발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이용객 만족도와 안전성 및 유지관리성을 고려한 사업 시행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강변로에서 동백대교 및 석양 등 바다조망 저해를 최소화하는 공원 내 시설물 배치와 수목 관리를 주문했다.
지해춘 위원장은 “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 충족과 도시바람길숲 확충을 위한 사업들의 성공적 추진과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녹색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