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해수면 상승 시 침수피해 도서지역 근본적 대책 마련하라’

서동완 시의원 5분 발언…해안도로·방파제 정비사업 등 적극 추진 촉구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시의회가 해수면 상승때마다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도서지역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냈다.

 

서동수 시의원은 제269회 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서해안은 지형적으로 저지대가 많고 조수간만의 차가 커 해수면이 상승하는 대조기는 침수 피해에 매우 취약하다”며 “지난 10, 11월 대조기에 폭풍해일 경보까지 겹치면서 선유도, 개야도, 무녀도, 비안도 등에서 바닷물이 해안도로와 항만 시설과 주차장까지 차올랐다는 신고 등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번 대조기를 앞두고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조사원 등에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지만 현재 방파제와 해안도로 높이로는 월파나 월류를 감당 못해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침수 피해를 입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군산 도서 지역에서 가장 높게 조성된 해안도로는 말도 8.2m, 가장 낮은 곳은 방축도 6.8m로 대부분 해안도로 평균 높이가 7.5m에 불과해 대조기 만조 수위보다 낮다”며 “도서 지역 방파제 역시 7.8m에서 10.3m 높이로 설계 시공돼 있어 높은 파도가 밀려올 때 이를 막아주고 대피할 시간을 벌어주는 방파제 본연의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말 국립해양조사원 발표에서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지난 34년간 10.3cm가량 상승했으며 서해권에서 군산지역이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매년 평균 3.03mm씩 높아진 반면, 군산은 3.41mm에 달해 전국 평균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연 5.31mm를 기록한 울릉도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 의원은 “동일본 대지진 때 방파제 덕분에 파도 높이가 감소됐으며 쓰나미 도달 시간을 약 6분 정도 지연시켰다”며 “일본의 사례처럼 정부가 나서서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해안도로와 방파제 정비 사업을 군산시 자체적으로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따라 정부 차원의 추진을 적극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이슈화를 통해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를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문제 중 하나로 여론을 환기시켜야 한다”며 “정부와 함께 장기적으로 해안도로와 방파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