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노인일자리 사업의 양적,질적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 우종삼 의원은 제269회 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모집관련 군산시와 12개 수행기관에 당부했다.
우 의원은 “군산시에는 총 12개의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이 있는데 그중 6곳이 올해보다 내년에 사업량이 늘어났으며 기관별로 많게는 100~500명까지 증원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군산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심사 시 위원 명단과 회의 개요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운영 안내‘에도 명시돼 있듯 수행기관 심사 선정 시 관례적 특정 기관에 대한 사업량 과다 배분은 지양해 달라”며 “군산시는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행기관의 역량을 고루 분산해 전문성이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조속히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수행기관이나 전담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과 지도점검에 대해 시간과 정성을 들여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 의원은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의 처우 개선 등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은 보이지 않는다”며 “노인 일자리법에는 안전관리 의무가 있지만 관련 예산은 없어 정부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며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 의원은 “지난해 안전사고는 34건이며 올해는 54건으로 대폭 증가해 군산시는 증가 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끝으로“수행기관들은 어르신들이 노인 일자리 참여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건강과 체력, 일에 대한 선호, 인적 자본과 역량이 고려되는 좋은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