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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지사는 밀실행정 즉각 중단하라”

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 4일 시청광장 앞 기자회견 열고 규탄

‘군산항⁃새만금신항만은 함께 가야한다’…중립적 자문위 회의결과 투명공개와 원문 전달 촉구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2-04 21:00:3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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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관할권 문제로 김제시와 첨예한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군산항과 새만금신항만 one-port 운영 관련, 김관영 도지사의 공언 불이행으로 군산시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일⁃이하 새만금특위)는 4일 오후 군산시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를 사실데로 공개하고 이를 해수부에 제대로 전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새만금특위는 “지금 군산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새만금 내측 관할권을 김제에 점차 내주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새만금신항의 관할권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군산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전북자치도에 ‘군산새만금신항은 군산항의 하위항만으로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촉구해 왔다”며 “이에 전북자치도지사는 지난해 7월 25일 ‘도민과의 대화’ 김제시 기자단과의 간담회 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위원회 의견을 공식의견으로 제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만금 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러차례 회의를 통해 결과를 도출했지만 이를 사실대로 공개하지 않아 지역사회에서 거센 분노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현재까지도 전북자치도는 여전히 이런 의견을 묵살하고 자문위원회의 결과를 은폐하며 해수부에 무역항 지정에 대한 의견을 회신하는 등 비상식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특위는 “이는 군산시민을 기만하는 행정이며 더 나아가 특정 지자체 이익을 고려한 결정이라면 이는 도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처사로 규탄받아 마땅하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자문위원회의 결론을 부정하고 독단적으로 의견을 회신한 전북자치도는 즉각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하며 회의결과 원문을 사실 그대로 공개할 것”을 주장했다.

 

새만금특위는 ▲전북자치도는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의 회의결과를 사실대로 즉각 공개하고 이를 해수부에 원문 그대로 전달할 것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통합 운영이 전북자치도의 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명심하고 편협한 지역 논리를 앞세운 밀실 행정 즉각 중단을 강력 촉구했다.

 

한편, 같은 날 같은 시간 김관영 도지사는 군산시 주요 역점사업 현안과 민심 청취를 위해 군산시를 방문하며 시청 한쪽방향에선 군산시청 공무원들의 김관영지사 환영행렬과 시청 반대쪽 광장에선 김관영 지사 약속 불이행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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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2025-02-04 22:54:38
한쪽은 환영행렬, 한쪽은 규탄기자회견? 아이러니네요.
그리고 아무리 도지사라지만 저렇게 공무원들 환영행렬을 줄줄이 세워야 하나요? 저런 요식행위 불필요하지 않나요?
공무원들 뭐든 간소화합시다. 보이는 것에 너무 힘 쏟지 말고 내실있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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