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의회가 캠핑장의 효율적 관리와 쳬계적 관리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이연화 의원은 28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군산시 캠핑장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레저 활동으로 캠핑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운영중인 관리도 캠핑장, 무녀도 오토캠핑장, 청암산 오토캠핑장, 금강호 국민여가캠핑장 등 4개의 공공캠핑장이 시민들의 여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 점검 결과, 캠핑장 내부의 정리정돈 미흡, 화장실과 샤워실의 비위생적인 상태, 카라반과 돔 내부의 불쾌한 냄새와 침구 보관 상태 등 시설 관리의 부재로 인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망대와 연결된 난간의 부식 및 파손으로 임시 안전선이 설치되었으나,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이용객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현재 관광진흥과와 항만해양과로 나눠 있는 캠핑장 관리 부서를 일원화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 ▲운영비 확보를 위해 이용 요금을 현실화하되 군산시민에 대한 할인율을 높여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것 ▲기상 영향으로 이용률이 저조한 관리도 캠핑장과 같이 운영이 어려운 캠핑장에 대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캠핑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여가활동인 만큼 캠핑장의 체계적 관리와 현실적 운영방안을 통해 시민들과 외부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된다”며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