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정희 의원(군산제3선거구)이 군산항 저수심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즉각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정희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17회 임시회에서 대정부 상대 건의안을 통해 “군산항 저수심 문제는 단순한 항만 준설 문제가 아니라, 국가 물류 체계와 지역 경제의 근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산항은 전북특자도를 대표하는 국제 무역항이자 국내외 물류 거점으로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현재 모든 부두가 설계된 수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1·2부두는 10년 이상 준설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박 의원은 “특히 장마철 이후 금강하구둑에서 밀려드는 대량의 토사로 인해 상시적인 유지준설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예산과 사업 규모는 매몰되는 토사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선박 입출항이 어려운 실정이다”며“이로 인해 화주와 선사들이 이탈하고 물동량 창출도 현저히 저하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 의원은 군산항 정상화를 위해 정부를 향해 △상시 준설 시스템 구축 및 즉각 대응 체계 마련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 및 예산 확보 △항로 및 박지에 대한 전면적 대규모 준설 △부두 운영사 손실 보전 대책마련 △제2준설토 투기장 조기 완공을 강력 촉구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군산항 저수심 문제는 더 이상 유예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며“정부는 이 문제를 단순한 지역 항만문제가 아닌 국가 물류전략의 핵심과제로 인식하고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