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 법질서가 무너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은 국민으로부터 나온 국민의 승리다”
4일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격 파면됨에 따라 군산시의회 의원 일동이 성명서를 통해 12월3일 선포된 6시간의 비상계엄령은 역사의 해프닝으로 기록될 것이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오늘 헌재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대통령직을 파면했다”며 환영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국민의 대립과 갈등, 국제 신용도 하락, 민생경제의 파탄은 오롯이 국민의 양 어깨에 무거운 짐이 됐다”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또 “대한민국 현대사에 현직대통령으로서 두번째 탄핵 인용으로 부끄러움과 동시에 불의와 절망 앞에서 굴복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에 겸허해진다”며“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는 국민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역사 앞에 천명했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이젠 갈등과 불신을 걷어내고 우리의 선택과 결집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할 시간이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또 “내란세력의 청산과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일은 추운 겨울 아스팔트 바닥에서 동토의 계절을 보낸 국민에 대한 소명이다”며 “이제 여야는 서로 협치해 대립과 갈등으로부터 고통받는 대한민국의 상황을 하루빨리 정상화하는 본래의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군산시의회 일동은 “시의회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환영함과 동시에 민주주의의 풀뿌리라는 지방정치의 초심을 무거운 마음으로 기억하겠다”며 “현재 혼란스러운 국면이 헌정질서에 따라 종식될 때까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봄이 오고 꽃이 피는 이 새삼스러운 기적을 일상의 평화로 되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