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군산‧김제‧부안 갑)은 7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이끌어 낸 빛의 혁명 기간에 헌신과 연대를 보여준 군산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계엄군의 헬기와 장갑차의 위협에도 물러서지 않았던 시민, 살을 에는 추위에도 광장을 지키며 빛을 밝힌 시민, 매주 머나먼 길 마다 않고 서울로 올라와 윤석열 파면을 외쳐주신 시민의 용기와 연대가 모여 헌정질서를 수호해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123일 동안 윤석열 파면을 위해 서울 광화문과 군산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비폭력 민주 시민운동으로 함께 싸워주신 군산 시민들의 헌신으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대선 승리를 통한 내란세력 척결이 남아있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제4기 민주정부 출범으로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겠다”며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
신 의원은 내란사태도 종식된 만큼 지역 현안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하며 새만금 신항에 대해 언급했다.
“새만금 신항의 시작인 ‘새만금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용역’부터 현재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까지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의 연계성이 명시돼 있다”며 “실제로 군산의 선배 국회의원들이 새만금 신항 개발을 이끌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신항 본래의 취지와 효율성을 위해 군산항-새만금 신항 One-port 운영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만금신항만 무역항 지정과 관련 김제 이원택의원은 해수부에 적극 개입하며 김제쪽 입장을 강하게 대변했는데 신 의원님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어떻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신 의원은 “총선이 끝난 후 계속 논의해 왔으며 도에 자문위결과를 전달하라고 계속 요청해 왔다”며 “운영방식의 개념이 아닌 항만의 효율성면에서 생각해야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관영 지사에게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 실무위원들에게 원포트 무역항으로 가야된다는 당위성을 계속 설득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질문인 시의원 간 갈등과 대립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위원장으로서 리더쉽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신 의원은 “국회의원 선거과정에서 지역위원회 경우는 잘 작동되는데 치열한 경쟁지역은 어쩔 수 없고 지방선거에서 경쟁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민주당 모 의원의 발언 때문에 중앙당 당대표 주재 최고위에서 제명됐는데 언론인들도 도덕적 문제에 대해선 강하게 비판해주시면서 의원들 간 갈등을 키우는 문제는 협조해 달라”고 언급했다.
마지막 질문인 신의원의 1심 결과가 유죄로 나올 가능성에 대해선 “객관적 증가가 있기 때문에 잘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더불어 신 의원은 “이번 대선 기간을 전북과 군산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마중물로 삼아 구체적 공약을 가다듬고 있다”며“AI 데이터센터 건립과 AI 플라즈마 센터 건설, 산업부지 확대를 통한 추가 산업‧기업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또한 “자영업이 융성할 수 있도록 군산을 문화‧관광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산의 근대 역사 자원을 기반으로 국제 비엔날레를 유치하고 공공에서 이용 가능한 워케이션센터를 조성해 관광과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신 의원의 계획이다.
특히, 전국체전 유치를 통한 체육시설 현대화 및 체육 인프라 확대, 또 지방정원 조성과 공공입시 상담센터 등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