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군산을 위한 공약이 지켜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보수든 진보든 국민을 살리는 정책’을 하겠다고 했다.
지난 3년간 윤석렬정부 재임기간 국민들은 매우 어렵고 혼란스럽게 보냈다.
전직 대통령의 탄핵으로 새로운 대통령을 뽑은 이번 대선은 승리의 기쁨만 누리기에는 할 일도 너무 많고 어깨가 너무 무거울 것이다.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속에서 미국 트럼프의 관세 압박 속 한미관계에서 국익을 지켜야 하며 북한과의 평화적 우호관계를 맺는 안정적 안보문제, 계엄으로 인한 국위손상 회복, 내란세력 척결, 민생경제 문제 등 여러가지가 산적해 있다.
이 대통령을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이런 문제들이 잘 해결되길 모두 목말라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유세기간 중 지난달 16일 군산을 찾아 전북 소외에 대해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호남이라 소외되고 호남중에서 전북은 더 소외되고 있다”며 “책임지고 충분히 대우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새만금발전사업 속도에 대해서도 “새만금사업이 시작된지 30년이 넘었다”며 “새만금사업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해수유통 관련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조력발전이든 대안을 마련하고 개발해야 할 지역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들어오도록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늘려 싸게 공급해 빨리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완전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군산조선소에 대해서도 “조선경기부분은 변동이 심한 산업으로 정부 역할이 중요하며 수주가 없을 땐 공용선이나 군함 발주를 늘리는 등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미국이 해군을 강화하면서 군함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군산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역화폐 관련해서도 약속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지역화폐 포퓰리즘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경제가 어려우면 추경을 편성해 소비를 진작시켜 돈이 돌게 해야 한다”며 정부의 왜곡된 시각을 비판하며 지역화폐 확대의지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전북은 가능성의 땅이다”며 “군산과 전북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근대 문화 비엔날레 유치 ▲군산 새만금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구축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 지원 ▲재생에너지 박물관 건립 지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확대방안 모색 ▲군산맥아와 지역특산 주류산업 거점단지 조성 지원 ▲청소년 전용 문화예술관 건립 지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국민을 살리는 정책을 하겠다 말한 이 대통령에게 81.69%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낸 군산시민을 위해 이 대통령은 ‘군산을 살리는 정책을 펼쳐 군산에 대한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을 기대한다.
군산시민 A씨는 “선거 때만 되면 나오는 공약들이 표를 얻기 위한 일시적 약속들이 아니길 바란다”며 “낙후되고 소외된 전북과 군산을 위해 새로운 대통령은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고 낙후된 만큼 더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 B씨도 “군산지역에서 새로운 대통령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낸 만큼 군산의 주요 현안들을 적극 해결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변화시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