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시설공단 세 차례 설립 무산…군산시 의지는? 향후 대책은?

서동완 의원, 주요 현안 3가지 시정 송곳 질문 이어가

강임준 시장, “체계적·전문적 관리방안 다시 검토하겠다”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7-09 17:55:09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시 시설공단 설립을 비롯한 주요 현안사업이 시의회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9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시설공단 설립 ▲군사문화관광재단의 향후 운영계획 ▲새만금컨벤션센터 공공위탁 기관 선정  사항 등을 집중 질의하며 변명이나 면피용 답변이 아닌 대책 수립의 답변을 강력히 요구했다. 

 

먼저 서 의원은 “군산시 급격한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관리 대상 시설이 크게 증가해 현 집행부의 관리 역량을 넘어섰다”며 “지난 2007년, 2009년, 2017년 세 차례에 걸쳐 공단 설립이 논의됐지만 수익성 부족과 이해당사자 반발로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선 8기에서도 의회가 공단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도 시가 2007년부터 현재까지 17년간 타당성 검토조차 하지 않는 등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선유도 관광객 편의시설 정비사업'과 '선유도 짚라인 위탁계약' 건에 대해 “공단 설립이 절실하다”며 “군산시가 시설관리공단을 현재까지 설립하지 않은 사유와 향후 대책을 명확히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임준 시장은 “2017년에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공단설립이 실질적 추진까지 이어지지 못했으나 체계적이고 전문적 관리방안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전문기관을 통해 시설관리분야 운영 현황과 근무인원의 세부적 파악과 함께 타당성을 조사해 종합적 검토를 실시하는 등 성급한 추진보다는 타 시·군 운영사례 모니터링, 전문가와 주민 의견수렴, 의회와 긴밀한 협의 등을 통해 시에 적합한 운영모델을 구상해 설립 타당성 용역추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 의원은 “군산문화관광재단 설립 21개월이 지나도록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저조한 성과 이유가 대표이사와 사무국장을 공모로 선임하라는 제안을 집행부가 거부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 지자체와 군산시 내 다른 출자·출연기관의 사례와 비교하며 재단의 조속한 조직 개편과 함께 대표이사와 사무국장의 공모 선임을 통해 전문성 확보와 향후계획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강 시장은 “오는 8월 말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채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9월 중인재 확보를 위한 공개채용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추진할 예정이다”며 “외부 공모사업 적극 참여와 지역기반사업 추진으로 재단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마지막으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이하 지스코) 위탁과 관련“지스코는 12년간 약 227억원의 위탁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운영 성과를 보였다”며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 전시컨벤션센터를 오는 2028년을 목표로 짓고 있어 지스코의 미래가 더욱 암울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2년간 위탁 운영을 통해 전문가가 된 기존 직원들을 기반으로 마이스 산업 전문가 양성과 새만금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문화관광재단이나 전북문화관광재단에 지스코를 공공 위탁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군산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강 시장은 “지스코 운영의 공공위탁 전환 추진을 제안하며 지역과 상생모델을 만들며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하겠다”며 “향후 마이스 산업 주체로서 역할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