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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권 광역철도노선 군산은 소외, 재검토해야 한다”

김영일 의원 건의안 대표발의...도심권 전철역 부재·새만금과 단절 등 시민불편 초래 강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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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가 전북자치도의 광역교통망 계획에서 군산시가 빠졌다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영일 의원이 발의한 '전북권 광역철도 군산 노선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군산시의회가 전북자치도의 광역교통망 계획에서 군산시가 빠졌다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도는 8월까지 지자체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계획 반영안을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국토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북자치도는 지난달 6월24일 발표한 ‘전주권 광역교통시설 사업계획(안)’은 군산 쪽으로 오던 광역철도 노선이 새만금공항에서 멈췄으며 지역별 전철역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안 김영일 의원은 “새만금권역 내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데도 광역교통계획은 동서·남북·순환도로 등 도로망에만 한정됐으며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외 새만금과 타 시·군을 연결하는 제대로 된 광역교통망이 없다”며 “이마저도 매우 더딘 실정이며 광역철도노선이 새만금공항 앞에서 끊겨 군산도심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새만금신항은 크루즈전용부두를 갖추고 있고 오는 2030년 개장 목표로 국가무역항으로 조성 중이지만 광역철도가 닿지 않는다면 향후 이용객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며 “새만금인입철도(새만금철송장)를 활용하면 새만금신항역이 가능할지 서둘러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산시는 ‘전주권 광역교통 협의체 조직도’에 아예 존재하지 않다”며 “광역철도가 지나가지 않는 김제시도 자리가 있는데 62.3km에 달하는 구간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군산시 자리는 왜 없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라·장항선과 연결역인 대야역을 제외하고 군산시 인구의 45%가 거주하는 수송동, 나운동 등 주변 남부도심권에 현재까지 전무하다”며 “시내권에서 전철을 이용하는데 군산시민들은 큰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군산시의회는 ▲정부는 남부지역에, 또한 크루즈전용부두가 마련된 새만금신항에 전철역 신설 ▲전북자치도지사는 새만금신항역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전북권 광역철도’의 군산 노선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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