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중견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김동구 전북도의회 의원(군산2)이 대표발의한 ‘전북자치도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 지원 조례안’이 지난 25 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중견기업은 3년평균 매출액이 중소기업 규모 1,500억원을 초과하면서 기업집단 자산총액이 10조원 미만 기업을 말한다.
군산지역 중견기업은 26개로 집계되고 있으며 전주 15개, 익산 15개로 군산이 월등히 많다.
김 의원은 “중견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허리층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입법 취지를 밝혔다.
조례에는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 위한 추진계획 수립 및 시행 ▲중견기업 등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지원 ▲중견기업 성장촉진 지원 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중견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성장 촉진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견기업은 군산을 비롯해 전주 15개, 익산 15개 등으로 80개가 도내에 본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