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가 회기 기간 중 관내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이나 문제점 등을 짚어봤다.
시의회 경건위(위원장 지해춘)는 지난달 29일 ▲수산물종합센터 건어매장 신축사업 현장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 현장 ▲시내버스 전기충전시설 사업 대상지 등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경건위원회는 먼저 수산물종합센터 건어매장 신축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 청취 뒤 “설계 단계에서 입점 상인들과의 충분한 소통이 부족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건어매장의 활성화를 위해 악취 저감 대책 마련, 고정식 냉동고 설치, 분전반 이설 등 철저한 시공이 필요하다”며 “입점 상인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상인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를 찾아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지역 기업 지원과 교육기부 활동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지역 기업과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기부를 이어가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이차전지 산업단지의 폐수처리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기술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추진 과정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준공 시기 지연, 이용객 수요에 비해 부족한 주차장 규모, 원거리 부지에 주차장 조성, 개장 시기 지연 등 전반적 문제점은 사업 추진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결과다”며“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시내버스 전기충전시설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입지 적정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지해춘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 편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되는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한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