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송미숙)는 지난 24일 제278회 임시회 회기 중 문화관광국 4개과와 보건소(4개과) 소관 2025년 업무실적 및 2026년 업무계획 보고에 대해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집행부의 개선 노력을 주문했다.
◇도시재생과
▲설경민 의원은 외식산업 개발원은 당초에 계획했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운영돼야 하며더본코리아가 기업 이슈로 인해 개발원을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 대체 운영 기관과 다른 목적 사업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세용 의원은 삼학동 말랭이 새뜰마을 사업은 주민들 뜻을 반영해 사업추진이 가능한 부분부터라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 서동완 의원은 건축자산 진흥구역 관리계획 수립에 의회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 전 의회와의 간담회를 요청했다.이어, 내년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시 대상지 선정할 때 상임위와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며 타 부서와도 다각적 검토 등을 통해 군산시에 꼭 필요한 시설과 사업 진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덧붙여,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을 두고 연속적 사업 추진과 우체통거리 사업 등 주민주도형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임기제 전문가가 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은 군산시가 추진했던 관광분야, 정주여건, SOC 사업 등 각종 분야별 평가를 통해 추후 사업 추진 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또한, 군산시민회관 운영에 있어 이미 사용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으므로 집행부에서 팀장급 직원을 파견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연화 의원은 중앙동 2구역 공모사업 등 공모사업 기준이 되는 근거지표를 면밀히 검토해 공모에 응해야 하며 효과적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투자-배분에 대한 균등한 원칙 수립과 함께 원칙을 기본으로 한 지표가 추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식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명확한 관점이 필요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발굴과 구역별 성과를 도출해야 하며 문화관광예술과 연계한 특색있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창호 의원은 종합적 기본계획을 근거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김영란 부위원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특성을 살린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 효과가 군산시 전역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미숙 위원장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군산시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만큼 운영도 도시재생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돼야하기 때문에 타 관이나 타 부서 업무를 위해 공간 대여검토를 주문했다.
◇체육진흥과
▲서동완 의원은 월명야구장 LED 전광판 교체는 프로 경기를 유치하지도 않고 시비 8억을 들여 교체하는 건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체육 지원사업은 각종 대회에 ‘군산시장배’가 남용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 지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덧붙여,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유치를 두고 특정 동호회를 위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시설을 정비한 만큼 초중고 선수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가상현실 스포츠 조성사업 등은 VR의 실질적 운영 여부 파악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야 하며 해당 사업은 기금사업이므로 반드시 해야하는 사업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체육회의 문제점에 대한 조사는 기준과 상식에 맞게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연화 의원은 생활체육 동호회 보험 가입은 군산시를 대표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보상이 되도록 보험 가입의 현실화를 요청했다. 이어, 금석배 대비 축구장 정비사업은 이면 축구장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있으므로, 집행부에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김영란 부위원장은 금석배 대비 축구장 정비사업에 있어 시설을 실제 이용하는 시민들 의견을 정비사업에 반영할 것과 함께 서군산 복합센터와 월명체육센터 건립에 따른 주차문제에 대한 다각적 검토를 요청했다.
이어,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금란도를 금석배 전용 축구장으로 조성할 것을 말했다.
또한, 수영장과 체력인증센터 기간제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대한 검토와 운영을 위해 필요시 공무직 등을 고려해 볼 것도 당부했다.
▲양세용 의원은 현재 축구장 인프라로는 동호회와 엘리트를 수용하기에 다소 부족하므로 생말축구장에 조명탑 등 추가 시설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경민 의원은 서군산체육센터 위치상 개인차량 이외에는 시설 이용이 어렵기 때문에 주차장 확보가 어렵다면 버스노선 확충과 순환 차량 운행 등 대체수단에 대해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윤세자 의원도 서군산체육센터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공간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금석배 축구대회 중 일반 관람객은 없고 동행한 부모들만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으므로 대회를 알리기 위한 적극홍보를 당부했다.
▲서동수 의원은 새만금방조제 내 체육행사 추진 시 관광객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협조나 양해를 구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철인 3종경기 위치 변경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최창호 의원은 월명수영장 건립 공론화를 통해 다양한 시민들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체육 인구에 비해 체육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폐교활용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예술의전당관리과
▲최창호 의원은 시립예술단 운영 조례 개정은 효율적 예술단 관리와 운영에 대한 적절한 방법을 찾길 바라며 각종 제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동완 의원은 세아기업이 군산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이운형 문화재단과 협의해 매년 공연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시립예술단의 정기평정은 각종 공연에 적극 참여하는 예술단원은 정기평정 시 우대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수시를 포함한 3개 지역 시립합창단과 합동공연 개최를 통해 군산시립합창단의 경쟁력 향상과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 최창호 의원은 어린이공연 활성화와 관련 잦은 공연팀장 인사이동으로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연화 의원은 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는 타 지역 조례를 참고해 운영위원회에 시민이나 시민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주문했다.
이어, 예술의전당 전체 예산을 기준으로 한 운영 성과에 대한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경민 의원은 어린이공연장에 특화된 무대장치, 객석 등을 보강해 공연장을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예술단원 정기평정 시 공정을 기하기 위해 영상 등 기록을 남기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박물관관리과
▲설경민 의원은 수장고 운영에 대해 수장물품 분류, 계획전시, 전시공간 확보 등 수장물품 운영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동완 의원은 3.5 만세운동 기념사업에 대한 안정적 지원과 조례 제정을 위해 과거 3.5만세 운동에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 학자 등에 대한 군산시의 적극 설득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교기념관 위탁과 관련 문화예술과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념관 운영에 적합한 부서가 어디인지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송미숙 위원장은 채만식 문학관을 찾는 관광객, 이용객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소
▲우종삼 의원은 군산시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막대한 출연금을 지원하는 만큼 건립공사에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업체와 전북대병원 측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창호 의원은 공중보건의가 단정한 복장으로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도점검을 주문했다.이어, 군산 맛집 발굴은 행정 신뢰를 위해서라도 꼼꼼하게 맛집을 허가해줘야 하며 맛은 주관적 사항이기 때문에 가게의 청결도 등 객관적 기준을 많이 포함시킬 것을 주문했다.
▲설경민 의원은 모기 감시장비를 공원 위주로 설치하기보다는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도심에 다량으로 설치하는 것이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에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양세용 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은 진료 환자 수가 많아 협력 약국 지정 개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란 부위원장은 경암동 철길 마을 부근 모기와 벌레가 너무 많아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보건소의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시민 안전을 위해 보건소 직원 전체가 CPR 교육을 완벽하게 이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동완 의원은 적자 폭이 심한 군산의료원 운영이 자칫 지방의료 붕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집행부의 지속 관심과 관리를 주문했다.이어, 난임부부가 어렵게 태아를 출산했지만 태아보험 가입 거절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조례 제정 등을 통한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국마다 판매 물품의 가격이 다른데 공공심야 약국만이라도 정찰제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덧붙여, 군산 맛집 선정 후 행정처분으로 맛집 취소나 폐업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 지도 감독을 당부했다.
▲윤세자 의원은 단순히 간판 교체 목적으로 동물복지 식문화개선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가게가 있을 수도 있어 사업효과를 위해 지원대상 업소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금연 계도와 함께 청소년에 대한 금연 교육도 병행할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