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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계승 위한 임순옥 침선장과 한복전수관 건립해야”

송미숙 의원 5분발언…군산이 품은 무형유산 가치‧장인의 헌신 지켜야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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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구도심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생력과 지속가능성을 키워야 할 시점이며 그 일환으로 한복 전수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군산시의회 송미숙 의원은 제278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구도심 침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그동안 도시재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우체통 거리'와 같은 성공적 사례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순옥 침선장과 한복전수관이라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을 제안한다”며 “임순옥 명장은 지난 40여 년간 군산 역사와 함께하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지켜온 전북자치도 무형유산 침선장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 명장 손끝에서 되살아난 고증 복원 자료만 500여 점, 평생 수집한 유물과 장신구는 7,000여 점에 달한다”며 “이들 작품은 군산 역사와 정체성을 품은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임순옥 침선장이 지닌 무형유산 가치를 활용해 유물과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한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제안했다.

 

특히 “현재 전국에는 168개 전수교육관, 전북에는 14개소가 운영 중이며 익산, 남원, 부안 등 여러 지역이 전통문화 전승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며 “ 전북도는 정읍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 부안 위도띠뱃놀이 종합전수관 건립, 임실 필봉농악전수관 증축 등 도내 시군의 무형유산 전승사업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을 이미 신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군산시는 아직 이런 국가 지원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한복전수관이 건립된다면 소장 작품과 기증품 전시, 전통 복식교육의 장과함께 전통 매듭이나 바느질 체험, 한복을 입고 거리를 누비며 전통을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거리로 발전할 수 있다”며 “봄에는 화려한 한복 패션쇼, 여름에는 시원한 모시 한복 축제, 가을에는 고풍스러운 전통 혼례 시연, 겨울은 따뜻한 전통 의복 체험으로 사계절이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장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한복전수관 건립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일이 아닌 군산이 품은 무형유산의 가치와 장인의 헌신을 지키는 일이다”며  “나아가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되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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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5-10-29 15:03:5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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