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군산 금강 강변로 제2의 한강공원으로 조성해야”

김영자의원 5분발언…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시설개선으로 금강 활성화시켜야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0-29 17:20:16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시 강변로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강변공원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김영자 의원은 제278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계획적이고 꾸준한 투자로 한강을 도심 속 최고 복합문화·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체육시설은 물론 매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야외 콘서트, 캠핑장 등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군산 금강은 아직 그 잠재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서해랑길 55번 강변로 공원들 자연경관은 아름답지만 접근성 부족, 시설 노후화, 콘텐츠 부재 등으로 시민들이 머물지 않고 스쳐가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밀물과 썰물이 빚어대는 서로 다른 운치와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저어새 등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며 “단편적이고 일회성에 그친 정책들로 인해 그저 그런 강변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원과 도심 생활권을 연결하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해야 한다”며 “누구나 찾기 쉬운 거점별 버스정류장 이름 변경,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정비, 자전거도로 연속성 확보와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후시설 전면 개선과 세대별 맞춤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며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어린이 놀이터, 반려견 놀이터, 실버 운동 공간 등 세대별·주제별 구역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문화와 체험 콘텐츠를 유입해야 한다”며 “한강처럼 주말 플리마켓, 소규모 음악회, 푸드트럭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과 채만식 문학관을 중심으로 책 읽는 금강 공간을 조성해 금강도서관과 연계한 가을 행사를 기획하는 것도 좋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구역별 수목 정비를 통한 흙길 산책로 조성과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며 “강변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땅을 쉼을 제공하고 야간 조명과 방범 CCTV 등 설치로 언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강처럼 철저한 단계별 세부계획을 통해 지속적 관리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군산 금강 강변로를 제2의 한강공원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 달라”고 촉구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