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국립의용소방대 연수원이 군산시에 조속히 건립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경봉 의원은 29일 열린 시의회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건의안을 통해 “정부에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선언했으며 의용소방대원 전문성과 대응력 강화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산지역은 대통령 공약에 국립의용소방대 연수원 군산시 유치가 포함돼 있으며 국가 재난 대응력 강화, 전국 의용소방대원의 전문 교육체계 구축, 지역 균형발전, 경제 활성화까지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국가사업이다”고 설명했다.
한경봉 의원은 “군산시는 항만, 산업단지, 군 시설이 결집돼 폭우, 침수,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유형을 복합적으로 구현하고 실전과 동일한 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전국 유일 재난훈련환경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산은 지리적으로 새만금을 포함한 전북 서해안권에 위치해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으로 교통망이 균형잡혀 있다”며 “서해안고속도로, 새만금항, 군산공항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돼 전국 교육훈련 대상자 이동 편의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연수원 운영 효율성과 전국 단위 교육훈련 수용능력 확보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이에 군산시의회는 ▲연수원 건립부지를 위해 예산 반영과 행정절차 신속·체계적 추진 ▲군산 재난대응 지리·접근성·복합훈련 등 반영, 연수원 설계와 운영 보장을 강력 촉구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 대한민국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행정안전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 전국시도의회사무처, 전국시군구의회사무국(과)에 전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