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아기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군산시는 6년째 멈춰 서 있다며 원인분석과 정책의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군산시의회 윤신애 의원은 26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현재 군산시의 17세 이하 아동(근거:아동복지법) 인구는 약 3만4,000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4%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이 수치는 아이들이 군산에서 어떤 유년 시절을 보내느냐가 20년, 30년 뒤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윤 의원은 “군산시 놀이 정책은 전국적 선구자였다”며 “2018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세이브칠드런과 협력해 전국 최초 어린이 권리 광장을 조성했고 지역 기반 놀이활동가 50명을 양성해 놀이문화의 메카로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군산의 슬로건은 ‘놀 친구, 놀 장소, 놀 시간이 충분한, 어린이가 가장 행복한 도시였다.
윤 의원은 “아이들의 놀이권을 존중하는 것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가장 위대한 교육이라는 정책적 확신이 있었다”며 “혁신적이었던 놀이 정책은 어느 순간 동력을 잃었고 무려 6년째 제자리에 멈춰 서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을 살펴본 결과 “놀이터 관련 예산은 단 3건, 총 4,900만 원에 불과했다”며 “이는 놀이 정책이 활발했던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10분의 1 수준으로
그나마 있는 예산도 지속성 없는 일회성 행사비가 대부분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더욱 뼈아픈 것은 ‘사람’이다”며 “열정적으로 활동하던 50여 명의 놀이활동가들은 지금 다 어디에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현재 활동중인 인원은 단 4명뿐이며 있고 ‘맘껏광장’과 놀이터 시설은 남아있지만 사람과 프로그램이 사라졌다”며 “아이들은 PC방으로, 차가운 스마트폰 화면 속으로 숨어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이에 “놀이활동가 운영 체계를 전면 재정비를 통해 급감한 원인 철저한 분석과 양성된 인력이 사장되지 않도록 실질적 활동 지원과 처우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놀이를 창조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관리실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정 지역에 편중된 놀이 혜택을 시 전역으로 확대해 군산 어느 지역이든 체계적인 ‘놀이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며 “중장기적 ‘권역별 놀이거점센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군산 관내 79개 어린이공원 내 놀이터 중 ‘권역별 놀이거점센터’로
30개라도 먼저 살려보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군산의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웃음소리가 지역의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갈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