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민주당 나종대, 서동완, 진희완, 최관규, 강임준, 김재준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23일 경선 후보자 평가결과 공개 요구를 촉구하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의 기초단체장 공천심사를 둘러싼 투명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선을 앞둔 민주당 군산시장 일부 후보자들이 유권자들 알 권리를 위해 후보 평가점수를 공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군산을 비롯한 도내 10개 선거구에서 총 36명의 경선 대상자들을 발표했지만 결과를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당사자에게만 개별 통보하는 ‘깜깜이 심사’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
이에 강임준·김재준·나종대·서동석·진희완·최관규 등 예비후보 6명은 23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투명한 경선 정보 공개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며 전북도당에 경선 후보자들 평가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이 기자회견은 앞서 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 8명이 선거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북도당에 ‘안심번호추출 기준 개선’을 공식 건의한 데 이어 유권자 알 권리를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이들은 “후보자들은 기준과 절차에 따라 당의 평가를 받았으며 각자의 의정활동과 정치적 이력에 따라 가점 또는 감점이 반영된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사과정에서 쏟아져 나온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에 의한 음해성 소문들이 이번 심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보가 차단된 상태에서는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없는 것은 물론 정치 불신만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군산시민과 민주당 당원들은 주권자로서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권리가 있으며 정당 내부 평가점수와 심사결과는 유권자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전북도당에 평가결과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경선 후보들도 스스로 공개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끝으로 “투병한 정보공개를 통해 공정한 경선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할 때다”며 “만일 공개하지 않을 경우 시민들이 그 책임을 엄히 물을 것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기자회견에 함께한 예비후보 6명은 모두 후보 심사 결과 감점은 없었다고 밝힌 반면, 2명은 자신들에 대한 심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