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재정 운영을 둘러싸고 김재준·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한쪽은 '재정 폭주'를, 다른 한쪽은 '재정 안정'을 주장하며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김재준 예비후보는 앞서 “민생은 벼랑 끝인데 빚을 내서 전망대를 지을 때냐”며 군산시의 무리한 예산 편성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고갈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지방채 발행 신청액 577억 원 가운데 83%인 477억 원을 불승인한 점을 들어 시가 이를 통합기금 차입으로 보전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재정 건전성 훼손 우려를 강조했다.
또한 서해안 선셋드라이브와 월명산 전망대 등 일부 사업을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으로 지목하며, 이로 인한 긴급복지 등 민생 예산이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이에 대해 강임준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군산시는 지방채를 꾸준히 상환해 온 만큼 재정은 안정적인 상태다”며 정면 반박했다.
강 후보는 “2017년 644억 원이던 지방채를 취임 이후 480억 원 상환해 현재는 134억 원 수준으로 낮췄다”며 “남은 채무 역시 저소득층 주거복지 사업과 관련된 수용가 부담 구조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 지자체와 비교해 “2025년 말 기준 전주시 6,200억 원, 익산시 1,200억 원에 비해 군산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며 재정 건전성을 강조했다.
지방채 발행 계획 논란과 관련해서도 “정부의 부적격 판단 때문이라는 주장과 달리 당시 중앙정부의 재정 여건이 반영된 결과다”며 “재원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우선 배분됐다”고 밝혔다.
양측이 재정 건전성과 예산 우선순위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면서 향후 선거 국면에서 ‘군산시 재정 운영’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으로도 점처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