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조국혁신당 군산시장 후보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해양관할구역 획정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재준 후보의 모호한 태도를 강력 비판하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주현 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군산의 해상 주권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김재준 후보는 굴욕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특히 지난 12일 진행된 KBS 전주방송국 군산시장 후보 TV 토론회를 언급하며 “김 후보는 해당 법안에 대해 ‘폐기 촉구할 것’이라면서도 ‘시장이 됐을 때 폐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안이하고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해 군산 시민들에게 커다란 실망과 분노를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의 영토나 다름없는 바다를 빼앗길 위기 앞에서 왜 지금까지 입장문 하나 내지 않고 침묵해 왔느냐”며 “시장이 되면 하겠다는 말은 지금 당장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고백과 다름없고, 이는 바다 위에서 절박하게 살아가는 군산 시민들의 마음을 외면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후보가 청와대 근무 시절부터 친밀한 사이로 알려진 이원택 전 의원과의 관계 때문에 군산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골든타임’을 방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우려가 나온다”며 “만약 사적 인연과 정치적 관계가 군산의 이익보다 앞선다면 이는 시장 후보로서 명백한 직무유기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이원택 민주당 전북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새만금 관할권 문제에서 줄곧 김제시 입장을 대변해 온 인물이다”며 “그 입장에서 지역 국회의원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지만 동서도로와 수변도시 등 관할권 결정 과정을 지켜본 군산 시민들에게는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시장이 되면 하겠다’는 식의 답변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침묵은 곧 암묵적 동조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김 후보가 그동안 이 중대한 사안에 침묵해 온 이유를 밝히고 법안 폐기를 위한 명확한 실행 의지를 시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주현 후보는 끝으로 “저 이주현은 군산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며 “김재준 후보는 군산의 미래가 걸린 이 사안에 대해 하루빨리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