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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 한계론 “새만금이 대안”

송전망·용수난 현실화…용인 반도체 집중 리스크 커져

일본·미국·대만 등 세계 반도체 강국 분산 배치 원칙

이주현, 국가 균형 발전 ‘골든 트라이앵들’ 전략 추진 강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5-20 12:17:0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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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인프라 공급 한계론이 제기된 가운데, 반도체 공장을 ‘새만금’ 등 호남권에 분산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주현 조국혁신당 후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용인 반도체 산단에 계획된 10개의 공장(팹)을 모두 짓는 것은 전력과 물 공급 문제로 불가능하다”는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의 분석을 인용하며 새만금 유치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박 교수는 지난 18일 토론회에서 용인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장을 각 1개씩만 짓고, 나머지 8개는 호남과 영남에 4개씩 분산 배치하는 ‘골든 트라이앵글’ 전략을 제안한 바 있다.

  

현재 용인 산단은 심각한 인프라 병목현상에 직면해 있다.

  

가장 중요한 전력 및 RE100 문제가 있다.

  

송전선로 건설과 변전소 설치에 대한 주민 반대로 전력 수송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추진중인 LNG 발전소는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그린피스 분석 결과 30년간 최대 1,161명의 조기 사망자를 유발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 문제도 안고 있다.

  

용수 부족도 문제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용인 산단의 2050년 용수 부족량은 하루 최대 109.7만 톤에 달하지만 한강 수계의 여유량은 하루 8만 톤(2035년 기준)에 불과해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

  

반면 ‘새만금’은 이런 용인의 치명적 약점을 해결할 유일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만금은 대규모 태양광·풍력 등 국내 최고의 재생에너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RE100을 완벽히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다. 

  

또한, 광활한 부지 덕분에 전력·용수 공급에 따른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주현 후보는 “용인 쏠림 현상은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인프라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며 “준비된 RE100 전진기지인 새만금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 호남권 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기자브리핑>

◇세계 반도체 강국들, ‘분산 배치’ 전략 강화

  

세계 주요 반도체 강국들도 특정 지역 집중 대신 국가 차원의 분산 배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일본은 규슈를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도 홋카이도·혼슈 등으로 생산거점을 분산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애리조나·텍사스·오하이오 등 여러 권역에 반도체 공장을 나눠 배치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대만 또한 북부 신주과학단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남부 가오슝·타이난 등으로 산업 기반을 확대하며 국가 차원의 반도체 벨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 역시 탬피니스·우드랜즈·파시르리스 등 복수의 웨이퍼팹 단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생산시설을 분산 운영하며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AI 반도체·첨단패키징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규 투자와 산업단지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산업은 전력·용수·환경 리스크를 고려한 분산형 생태계 구축이 세계적 추세다”며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넓은 산업부지를 갖춘 새만금 역시 국내 반도체 분산 배치의 전략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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