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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섭 무소속 시장 후보 “군산 카르텔 갈아엎겠다…기득권·부패·갈등의 때 벗겠다

20일 기자회견 통해 “기득권·줄 세우기 정치 끝내고 소상공인 중심 경제 살릴 것”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5-20 12:24:5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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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고영섭 군산시장 후보가 “군산의 묵은 때와 기득권 카르텔을 갈아엎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뒤늦은 출마선언에 대해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군산의 소상공인이자 경영학 박사인 고 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무너진 군산을 다시 세우기 위해 무소속 군산시장 후보로 출마한다”며 “단순한 출마가 아니라 군산을 옭아매고 있는 낡은 구조와 전쟁을 선언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가장 먼저 지역사회의 고질적 기득권 구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예산은 늘고 새만금과 태양광, 미래산업 투자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삶은 여전히 어렵다”며 “기회가 특정 사람들에게만 돌아가는 비리 카르텔 구조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 개혁 의지도 드러냈다. 고 후보는 “누구 줄에 섰느냐가 승진 기준이 된 현실을 바꾸겠다”며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투명한 군산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 시정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행사 사진 찍기와 보여주기식 정책, 생색내기 지원금으로는 군산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실제 살아나는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을 향한 날선 비판도 나왔다. 고 후보는 “지금 군산 정치는 시민보다 권력에 줄서는 정치가 돼 버렸다”며 “당의 눈치를 보는 시장이 아닌 시민 눈치를 보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무소속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군산의 묵은 때를 벗겨내겠다”는 표현을 반복하며 변화와 쇄신 이미지를 부각했다. 

 

고 후보는 “체념과 패배주의, 갈등의 때가 군산에 오랫동안 쌓여 있다”며 “새만금과 태양광 산업, 대규모 투자 등 기회가 많은 도시지만 제대로 바로 서지 못하면 그 기회마저 특정 세력의 잔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 역시 군산에서 소상공인으로 살아왔다며 지역 민심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느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사가 안돼 힘들어하는 상인들과 희망을 잃어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매일 들으며 살아왔다”며 “군산의 상인들과 시민들이 겪는 아픔과 상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쌓이고 쌓인 부패와 기득권, 체념의 때를 반드시 벗겨내겠다”며 “군산의 카르텔을 갈아엎어야 새로운 군산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표현으로 “군산시민은 영 섭섭할 수밖에 없다”며 “섭섭하지 않은 군산, 저 고영섭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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