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군산시의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김영자 의원이 마지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군산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중앙·개정·경암·구암·조촌동 지역구를 기반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온 김 의원은 18일 열린 제283회 군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과 함께 걸어온 8년, 아홉 번째 봄은 동군산의 미래와 함께"라는 제목으로 고별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원은 "2018년 처음 의회에 들어설 때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생활정치를 약속했다"며 "현장을 가장 먼저 찾고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발로 뛰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 복지 확대, 동군산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와 5분 자유발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발언에서 지방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그는 "의정활동이라는 책임있는 역할을 내려놓고 지방정치의 무대를 떠나 시민의 자리로 돌아가고자 한다"면서도 "군산을 향한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주민자치와 지역사회 봉사의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며 동군산의 미래를 응원하고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동군산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동군산은 군산의 새로운 성장축이 돼야 한다"며 ▲도시기반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 ▲청년이 머물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미래산업과 연계한 성장동력 확보 ▲문화·관광자원 활성화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준비하는 정책과 투자는 현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가 살아갈 군산의 미래를 위한 투자다"며 "동군산 발전과 군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발언 말미에서 "여덟 번의 봄과 겨울을 시민과 함께 걸어왔고 이제 또 다른 봄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시민과 함께 시작했고 시민과 계속 함께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섰으나 고배를 마시며 제9대 군산시의회와 함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은 8년간의 의정활동을 정리하는 사실상의 고별사 성격으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