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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구 의원 “의원 배지는 내려놓지만 군산 위한 목소리는 계속 낼 것”

제9대 의회 마지막 5분 발언…언론·의회·공직자·시민사회·시민 역할 강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6-18 18:01:2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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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구 군산시의원이 제9대 군산시의회를 마무리하며 “의원의 배지는 내려놓지만 군산시민으로서 군산의 올바른 미래를 위한 목소리는 계속 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열린 제283회 군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나의 군산, 우리의 군산’을 주제로 지난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군산 발전을 위한 각 주체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농어촌이 존중받고 찾아오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현장을 누볐고 시민 혈세를 지키며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것이 의원의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농어촌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라는 현실에 놓여 있다”며 “새만금이라는 국가적 성장 동력이 있지만 관할권 문제 등 지역 갈등 속에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새로 출범하는 민선 9기와 관련해 “인수 과정은 단순한 업무 인계가 아닌 시민 목소리를 듣고 기존 의정 성과와 미결 과제를 정확히 이어받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속도와 효율보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언론과 의회, 공직사회, 시민단체를 향해 각각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언론은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행정과 권력을 감시해야 하며, 의원은 정파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우선하고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직자들에게는 “시민이 맡긴 권한은 반드시 시민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행정과 눈치보는 행정에서 벗어나 법과 원칙에 따른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시민들에게 “군산의 변화는 정치인 한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행정과 의회, 언론, 시민사회,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며 “군산은 희망 없는 도시가 아니고 새만금과 농어업 기반, 묵묵히 삶을 일구는 시민들의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의원의 배지는 내려놓지만 군산시민으로서 올바른 길에는 응원하고 잘못된 길에는 끝까지 목소리를 내겠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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