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군산 대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군산시니어클럽 건물 노후화에 따른 시급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란 의원은 13일 열린 제285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1년 120명으로 시작한 군산시니어클럽은 현재 61개 사업단, 3,8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군산시 대표 수행기관으로 성장했다”며 “또한, 8년 연속 우수기관, 2년 연속 최우수 S등급 평가를 받은 전북 유일 기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은 177%, 사업량은 190% 늘었지만 공간은 그대로다”며 “심지어 2020년 이전 계획에서도 교육실과 화장실‧물품 보관 공간 부족이 제기됐지만 6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진 것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산시니어클럽 화장실은 1층 좌변기 1개와 소변기 1개, 2층 좌변기 1개가 전부다”며 “500여 명의 어르신과 39명의 직원이 이용하는 전국 최고 성과 현장이라고 믿기 어려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근 시간마다 화장실은 줄을 서야 하고 복도는 통로인지 창고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인데다 최근에는 건물 노후화로 누수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건물 구조상 증축이 쉽지 않고 올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포함돼 2029년 이전이 예정된 만큼 대규모 예산 투입이 쉽지 않다는 점도 이해한다”며 “하지만 6년 동안 불편을 감내해 온 직원들과 어르신들에게 더 이상 참아달라고만 할 수 없으며 이제는 행정이 책임있게 답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용가능한 대안은 신영시장 공중화장실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뿐이지만, 이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는 결코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없다”며 “건물 정밀진단과 누수 보수공사를 즉시 착수하고 이동식 화장실 설치 등 당장 가능한 대책부터 신속히 시행하기를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예산은 숫자로 편성되지만, 행정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며 “전국 최고라는 자부심이 건물 밖 간판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