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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없는 바다가 경쟁력", 군산 해양관광도시 관리체계 강화 제안

강수정 시의원 5분 발언…278㎞ 해안선·63개 섬 관리 위한 대책 마련 촉구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7-23 11:30:3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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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이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군산시의회 강수정 의원은 23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관광도시 군산을 만들어야 한다"며 체계적 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기후위기와 함께 해양쓰레기는 바다의 생태적·경제적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한 환경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해양오염은 자연환경뿐 아니라 관광산업과 시민 삶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은 선유도와 장자도, 무녀도 등 고군산군도를 비롯해 다양한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한 서해안 대표 관광도시지만 긴 해안선과 많은 섬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유입되는 해양폐기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산 해안선은 278㎞에 달하고 63개 섬이 위치해 있으며 해류를 따라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플라스틱 등 다양한 해양쓰레기가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군산시는 2025년 기준 30억원을 투입해 약 2,500톤의 해양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지만 증가하는 쓰레기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예산과 인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선유도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관광지 이면에 방치된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했다"며 "깨끗한 바다는 관광객에게 군산의 첫인상이자 해양관광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폐기물 처리 국비 지원 확대 ▲수상 부유물과 수중·침적 폐기물까지 관리하는 사업 확대 ▲어업인·주민·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체계 구축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리체계 도입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깨끗한 바다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투자와 행정 노력, 시민 참여가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깨끗한 바다가 최고의 관광자원이라는 인식 아래 군산이 친환경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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