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요섭 군산시의원이 국립 의용소방대 연수원 유치를 통해 군산을 새만금 시대 국가안전 인프라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23일 열린 제285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기후위기로 폭우와 폭염, 침수, 대형화재 등 복합재난이 일상화되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역량이 도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국립 의용소방대 연수원은 군산이 반드시 유치해야 할 국가 안전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에는 3천987개 의용소방대와 9만1,000여 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국가 단위 전용 연수시설은 없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보조와 구조·구급 지원, 폭염·풍수해 대응 등 지역 재난 안전망의 중요한 축이다”며 “국립 연수원 건립은 전국 의용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국가사업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산이 대한민국 의용소방대 정신을 상징하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1945년 군산경마장 화재 당시 고 권영복 대장 등 9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순직했고 월명공원의 ‘의용불멸의 비’와 위령제가 그 희생정신을 이어오고 있다”며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의용소방 정신을 계승하는 상징 공간으로 군산이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산은 침수, 산업단지 화재, 해양사고, 산불 등 다양한 재난 유형을 실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며 “새만금 개발이 확대될수록 항만·산업·관광을 아우르는 복합재난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연수원 건립 시 전국 의용소방대원과 교육 관계자들의 군산 방문이 이어져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다”며 “원도심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소비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시에 국립 의용소방대 연수원 유치를 위한 전담 TF 구성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기획예산, 안전총괄, 도시계획, 관광, 산림녹지 등 관련 부서가 함께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입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용역을 조속히 추진하고, 소방청·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를 설득할 논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전북도와 국회의원, 군산시가 협력해 관련 법률 개정안 국회 통과와 약 1,500억원 규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국립 의용소방대 연수원을 통해 군산의 ‘불멸의 의용소방 정신’을 대한민국 안전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고 새만금 시대 국가안전 인프라로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