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의회가 새만금 신항 및 방파제 관할권 결정을 앞두고 전북도와 김제시, 정치권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관할권 갈등 중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85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산 새만금 신항 및 방파제 관할권 수호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김제시의 일방적 새만금 신항 관할권 주장이 군산과 김제 간 갈등을 키우고 전북의 미래를 대립과 분열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취임 전 이원택 전북도지사의 전주·김제 통합 관련 발언과 최근 박지원 김제 국회의원의 새만금 신항 관할권 심의 연기 및 특별지자체 자율협의 촉구 발언을 언급하며, 전북도와 정치권이 엄정한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갈등을 중재해야 할 전북도와 도지사가 정치적·지역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면서 군산과 김제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며 “김제시는 새만금 신항 관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전북도와 도지사, 정치권은 정치적 중립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전북도에는 새만금권 제2차 혁신도시 조성 등을 통해 군산·김제·부안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통합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새만금과 전북의 새로운 100년 비전을 위해서는 지역 간 갈등을 키우는 관할권 다툼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행정통합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산의 해양주권을 침해하고 지역 대립을 부추기는 어떠한 정치적 셈법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26만 군산시민과 함께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성명서에는 ▲김제시의 새만금 신항 관할권 주장 즉각 중단 ▲전북도와 도지사, 박지원 국회의원의 엄정 중립 선언 ▲전북도의 새만금 제2차 혁신도시 등 상생통합안 제시 ▲군산시의회의 새만금 신항 관할권 수호를 위한 투쟁 등 지속적 대응 요구가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