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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일자리가 군산 청년 일자리 돼야”…청년 정착 정책 촉구

박다혜 의원 5분발언..기업·대학 맞춤형 인재양성·청년 정착 패키지 제안 등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9-02 17:00:0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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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로 창출되는 일자리가 군산 청년들의 실제 취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박다혜 의원은 2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 개발의 결실이 군산 청년의 일자리와 지역 정착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군산시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새만금은 이차전지와 미래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의 첨단기술 인력 확보와 지역 청년의 취업이라는 두 과제가 여전히 맞물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전북도민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40세 미만 응답자의 61.4%가 고용정책이 시급하다고 답했고 전북의 일자리 여건 격차가 심각하다고 본 비율도 22.3%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기업이 들어오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그 일자리가 군산 청년의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고 취업한 청년이 군산에 머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지까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세 가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기업과 관내 대학을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체계 구축이다.

 

새만금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와 인력 규모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기업과 관내 대학이 계약학과와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군산시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를 통해 교육이 취업으로, 취업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분산된 청년·일자리 정책을 통합해 청년과 기업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체계 마련이다.

 

현재 청년과 일자리 관련 사업이 여러 부서와 기관에 나뉘어 있어 정책 간 연계가 어렵고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박 의원은 군산시와 대학, 기업, 고용기관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일자리 컨트롤타워를 마련하고 군산·새만금 지역의 채용정보와 직무교육, 인턴십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채용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채용설명회와 직무 멘토링, 채용형 인턴십을 확대하고 참여 청년에게 실습비와 교통비 등을 지원해 청년과 기업 간 실질적인 연결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군산형 청년 정착 패키지’ 마련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일자리뿐만 아니라 취업 이후 주거와 교통, 문화생활, 장기근속은 물론 결혼과 출산, 육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원사업을 청년의 생애 단계에 맞게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도 함께 줄어든다”며 “새만금 개발이 군산 청년에게 도약의 디딤돌이 될지, 군산을 비껴간 성과에 머물지는 군산시의 결단과 실행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다리는 행정에서 벗어나 기업의 수요를 먼저 파악하고 지역 대학과 청년을 연결하며, 청년의 취업 이후 삶까지 책임 있게 설계해야 한다”며 “새만금의 일자리가 군산 청년의 일자리가 되고 지역 정착과 행복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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