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산역 환승센터가 국가계획의 검토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 광역교통 거점으로 발전하려면 군산시의 선제적인 대응과 구체적 실행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군산시의회 임동준 의원은 12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군산역 환승센터의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협의체 구성과 사전타당성 검토, 군산시 전체 교통체계와의 연계를 촉구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31일 고시한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남군산역 환승센터가 전주권·광주권 사업군의 추가검토사업으로 포함됐다.
다만, 추가검토사업은 장래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검토하는 사업인 만큼,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려면 수요와 입지, 연계교통, 재원 조달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약 9조 원 규모 투자계획과 청암산 지방정원·치유의 숲 조성, 새만금 신항 국제크루즈 기항지 추진 등을 교통수요 변화 요인으로 제시하며, 이런 산업·관광 기반 확충이 남군산역 이용과 환승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 의원은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사업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위한 전담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북자치도 등과 광역교통계획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전북권 광역철도와 남군산역 신설, 환승센터 구축을 하나의 교통체계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둘째, 전북자치도와 공동으로 장래 환승수요와 입지·연계교통 여건, 사업비와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분석해 사전타당성 검토에 필요한 자료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환승센터를 군산시 전체 교통체계 개편과 연계해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외버스터미널 이전·현대화 문제와 남군산역·터미널 간 기능 분담, 도심 접근성, 새만금 연계교통 등을 종합 고려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군산 도심과 군산역, 익산 KTX역, 새만금 산업단지, 새만금국제공항 등을 연결하는 노선과 환승체계 개선방안 및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남군산역 환승센터가 국가계획의 검토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군산과 새만금, 전북권을 연결하는 실질적 광역교통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군산시가 선제적이고 책임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