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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산권 노인복지 거점시설 확충…생활권별 복지 격차 줄여야

윤신애 의원, 5분발언…남군산권 시니어 복합문화센터 조성·권역별 복지관 확충 촉구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11-06 14:56:2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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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노인복지시설의 권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남군산권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복지·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시니어 복합문화센터 조성과 체계적인 시설 확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신애 의원은 6일 열린 제288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남군산권 시니어 복합문화센터 조성과 권역별 노인복지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어르신을 공경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행정의 진심은 인사말이 아니라 예산으로, 의지가 아니라 실행으로 증명된다"며 노인복지 정책의 실질적 변화를 요구했다.

 

특히, 군산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별 생활 여건과 복지시설 접근성의 차이를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10월 기준 군산시 인구는 25만 5,579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6만 5,093명으로 전체의 약 25.5%를 차지한다. 시민 4명 중 1명 이상이 고령층인 셈이다.

 

윤 의원은 동부권에 금강노인복지관과 대야노인복지관, 중앙권에 군산노인종합복지관과 해누리노인복지관 분관이 있으며, 서부권에도 나운3동 생활SOC 사업을 통한 노인복지시설이 조성 중이지만 남부권에는 이를 뒷받침할 거점시설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송·미장·지곡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생활권인 이른바 '수미지'에는 5만 3,696명이 거주하고 있고 65세 이상 노인은 7,319명(약 13.6%), 70세 이상은 4,448명(약 8.3%)에 이른다.

 

윤 의원은 "생활권이 밀집된 곳일수록 걸어서 또는 짧은 이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복지·문화공간이 필요하다"며 "도심권이라는 이유로 필요성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군산권 시니어 복합문화센터 조성에 대한 군산시의 명확한 추진 방향과 구체적 계획 제시를 요구했다.

 

아울러, "통계지리정보서비스의 생활권역 통계를 활용해 복지관 반경 1~2㎞ 내 고령인구와 접근성을 분석하고, 권역별 노인 인구와 복지 수요를 반영한 복지관 확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설 확충 과정에서는 예상 이용 규모와 사업 대안, 소요 예산 등을 우선 검토하고 사업 우선순위와 판단 기준도 공개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는 시설 준공 자체보다 실제 이용률과 만족도, 어르신들의 일상에 가져온 변화를 기준으로 사업을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복지시설은 시혜가 아닌 시민의 권리를 뒷받침하는 공공의 기반이다"며 "사는 동네에 따라 복지와 문화서비스 이용에 격차가 발생한다면 군산시는 이를 줄일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한다는 말이 아닌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 약속과 이를 지키는 행정이다"며 남군산권 시니어 복합문화센터 조성과 권역별 복지관 확충을 위한 계획·예산·실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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