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휴가 전북(군산)공항을 이용하세요」 군산지역 다중집합장소에 걸려있는 분홍빛 바탕의 플래카드들이 오가는 사람의 시선을 끈다. 현재 군산공항을 이용해 제주도로 운항하는 대한항공기의 이용을 촉구하는 이 플래카드 문구에는 군산공항의 활성화 의지가 가득 담겨 있다. 이 플래카드는 군산시 교통행정과에서 내걸었다. 관련 공무원인 서정원씨는 “군산공항의 이용이 활성화 돼야 노선 추가를 비롯한 국제공항으로의 성장을 기할 수 있기에 이번 플래카드를 내걸었다”고 말했다. 사실 플래카드를 내건 사연은 다소 씁쓸한 느낌을 준다. 최근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군산공항을 이용할 제주도 여행객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지난 5월 한달간 군산-제주간 한공기 운항을 1회 더 늘렸지만 이기간 항공기 탑승률이 57%대에서 46%대를 오르내려 종전 70%이상일 때와 큰 차이를 보였다. 결국 군산공항의 제주행 증회 운항은 1달여만에 1일 2회 운항으로 원위치 되고 말았다. 그러나 군산시 관계자들은 이달부터 본격화할 휴가철에 군산공항의 제주행 탑승률이 높아져 하루 3회 운항으로 다시 증회 운항될 것임에 따라 제주여행시 도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의 군산공항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나선 것이다. 「제주도 여름휴가는 전북(군산)공항을 이용하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에는 이번 휴가철을 활용해 군산-제주간 항공기 탑승률을 크게 향상시켜 이를 고착시키기 위한 의지가 담겨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