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장미동과 월명동 등 도심권 일대에 흩어져 있는 일제 강점기 유적지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군산시는 신도심의 개발로 공동화 현상 등을 보여온 도심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ꡐ군산도심권 근대역사문화경관정비 기본계획ꡑ을 세워 월명동과 장미동 등 도심권 일원에 남아있는 일제 강점기 유적들을 근대 역사경관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올해 5월초까지 1년여간 원광대부설 도시 및 지역개발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지난 17일 오후 군산시청 4층 상황실에서 도심 활성화를 위한 관리사업 테마와 테마별 기본구상 등 용역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근대역사지구 경관관리(영화동, 월명동 일원)와 금강연안공간 정비, 월명공원 중심의 시가지 녹지경관 관리, 군산전통역사문화 체험공간 확충 등 모두 13개 테마를 정해 관리사업을 벌일 예정인 군산시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재정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군산의 일제잔재 부분에 대해서 사업을 위한 사업이 되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도심의 활성화방안이라고는 하지만 일제의 강점기 만행 등 암울한 역사들을 입증해주는 자료인 만큼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정비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