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주간 번영로상의 벚꽃터널이 다시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세계 최장의 벚꽃터널로 인기를 모았던 군산-전주간 번영로상의 벚나무들은 지난 1976년 번영로를 따라 5개 시․군 1백리 길에 걸쳐 모두 6천여그루가 심어져 매년 4월 벚꽃관광철이 되면 많은 상춘객들을 불러모으며 지역 관광자원으로 자리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번영로 확장공사를 비롯한 군산-전주간 자동차전용도로 접속로 개설 등 각종공사로 인해 상당수의 벚나무들이 잘려나가며 벚꽃터널의 웅장함을 잃어버렸다. 게다가 대부분의 벚나무들이 40여년의 수령으로 노쇠함을 보여 교체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 인해 군산-전주간 번영로 가운데 군산지역 구간에는 당초 2천8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었으나 도로공사 이후 1천여 그루가 잘려나가거나 이식돼 벚꽃터널의 상당부분이 훼손됐다. 이에 군산시는 최근 번영로 확장공사가 끝나고 군산-전군간 자동차 전용도로 접속로 공사 등이 대부분 정리됨에 따라 번영로변의 훼손된 벚꽃터널 보수에 들어가 지난해 255그루의 벚나무를 보식 또는 교체했다. 올해에도 번영로변에 247그루의 벚나무를 교체 내지 보식한다. 새로 식재된 벚나무들은 흉고 10㎝ 이상의 15년~20년생 왕벚나무들이다. 올해의 벚나무 보식 등이 마무리되면 군산지역 번영로변에는 모두 2천3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종전의 벚꽃터널을 대부분 회복하게 된다. 번영로상의 벚나무들은 앞으로도 노쇠한 부분의 교체를 비롯해 지속적인 보식과 관리가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5개 시·군에 걸쳐 형성된 군산-전주간 1백리 번영로상의 벚나무 터널을 전라북도의 확고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시키려는 도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