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공단측, 지역 건강검진 기관 기피탓 2차 진료 등 문제 파생 많아 대책 필요 군산 시민들의 건강검진을 타 지역 의료기관이 출장까지 와 실시해 건강검진에 대한 종합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2차 검진자가 발생할 경우 원칙적으로 1차 검진을 맡은 의료기관에서 2차 검진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군산 시민이 타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등 피해발생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군산시 나운2동사무소에서는 지역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성인병 검진을 실시했으며, 검진을 담당한 기관은 광주소재의 한 방사선과의원이었다. 당뇨병 등 22개 종목에 걸쳐 이루어진 이날의 건강검진에 참여한 주민들은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군산지사가 주관한다는 홍보 유인물을 통해 알게돼 검진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민들은 당연 군산지역 의료기관이 검진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받앗다는 것. 따라서 검진을 받은 주민가운데 2차 검진 대상자가 나올 경우 이들은 원칙적으로 광주까지 갔다와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떠안을 수 밖에 없다. 국민건강보함관리공단측은 이에 대해 타 지역 의료기관의 출장검진을 막을 수는 없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일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군산지역 건강검진 기관들의 출장검진 기피 탓으로 돌렸다. 출장검진을 실시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3개뿐인데다 타산이 맞질 않아 공단측의 요청을 잘 들어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군산의 한 의료기관은 80여명을 기준으로 출장검진을 벌여야 장비 이동과 인력동원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읍면동지역 무료 검진 등은 검진대상자(올해의 경우 짝수년도 탄생자)가 아닌 사람들도 있어 곤란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지역적으로 의료기관들의 어려운 형편을 고려할 때 공단이 실비를 보상하는 건강검진을 군산지역 의료기관이 도맡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 되도록 출장검진을 지양해야 하지만 적은 인원이라도 여건상 출장검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많아 이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대책이 요구된다. 타 지역 의료기관들에 의한 출장건강검진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바라만 보고 있는 공단측과 지역의료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효울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시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