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공공요금 인상추진에 대해 시민들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시당국이 인상폭 최소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달초 내년부터 쓰레기종량제봉투는 평균 80%, 상수도사용료는 평균 15% 가량 올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인상안을 물가대책위에 상정할 계획이었으나 기업체 및 서민부담 가중이 우려된다는 내부 의견에 따라 물가대책위를 연기한 상태다. 군산시는 쓰레기종량제 봉투 값은 현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부과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수거비용을 봉투값에 포함하면서 인상요인이 생겼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정수비용 인상과 시설투자비 등으로 상수도 요금도 가정용은 12%, 공업용은 최고 25.7%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 하지만 시는 인상폭이 과다하다는 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기업체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업용상수도 요금 인상폭 조정을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인상안이 확정되면 쓰레기봉투는 10ℓ가 150원에서 240원, 20ℓ는 27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돼 음식물쓰레기 수거비용을 부담하지 않은 단독주택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봉투와 상수도요금은 현재로선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고심중』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오는 20일 물가대책심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