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성산면 금강호 인근의 금강철새조망대에서는 지난 11일 금강호에서 몸 전체 깃털의 색소가 없어진 국제보호조 가창오리 1마리를 국내 최초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군산 금강철새조망대 강정훈 학예연구사는 “나포십자들 탐조회랑 앞 금강호에서 이 알비노(Albino; 백화현상) 가창오리가 관찰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자연계에서 1백만 마리당 1마리 꼴로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을 가진 희귀한 현상이고, 이 가창오리는 길게 늘어진 어깨 깃이 있는 것으로 보아 수컷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금강철새조망대에서는 알비노 가창오리에 대한 우리 나라 관찰기록을 국립환경과학원 생태복원과에 확인한 결과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1회, 서산 천수만에서 1회 2회에이어 3번째 관찰기록이자 금강호에서는 첫 관찰기록이고, 쵤영는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금강철새조망대 김진권 과장은 “철새들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파노라마카메라로 알비노 가창오리를 발견했고 직원 간 신속한 연락체계를 가동해 현장출동으로 촤촬영된 쾌거”라고 말했다. 알비노현상이란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20여종의 필수 아미노산 중 페닐알라닌(Phenylalanin)이라고 부르는 아미노산이 몸속에서 소화된 후 흡수되는 대사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분해를 진행하게 되면 멜라닌색소(Melanine)라는 물질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생기는 현상이다. 가창오리는 러시아 북동지역인 야나, 인디지르카, 아무르, 오호츠크해안과 캄챠카 등지에서 번식하며, 전 세계 가창오리의 대부분이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2월말이면 번식을 위해서 다시 러시아 번식지로 날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