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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장재식 부시장 주재로 관과장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공사 등에 대해 상반기 내 발주를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시 사업예산 516개 사업 2845억원에 대해 상반기 내 발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말 집중 발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각종 사업에 대해 설계, 환경영향 평가, 인허가, 계약의뢰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상반기 내 85%이상 발주토록 하고 효과 제고를 위해 자금집행 기간을 최대한 단축키로 했다. 이날 확정된 군산시의 2007년도 사업예산을 살펴보면 신규사업 ▲공사관련 404건 2627억원 ▲용역관련 68건 181억원 ▲물품관련 44건 37억원 등 이다. 이날 보고회는 추진계획만을 보고하는 종전의 단순보고방식에서 벗어나 전체사업에 대해 상반기 내 발주 여부를 사전에 면밀히 진단하고 상반기 중 미발주가 우려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문제점 및 대책 위주로 사업효과성을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특히 10억 이상 대형사업 등 조기 발주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대해서는 국소장 책임하에 특별 관리하는 등 책임성 강화와 상반기 미발주 요인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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